'베젤링' 부활한 갤럭시워치3... 국립전파연구원 인증 등록

국립전파연구원에 등록된 삼성전자 갤럭시워치3
국립전파연구원에 등록된 삼성전자 갤럭시워치3

화면 테두리에 베젤링을 장착한 갤럭시워치3가 모습을 드러냈다. 원형 디스플레이에 각진 커브드 디스플레이, 전작 대비 얇은 화면 베젤 등이 눈길을 끈다. 8월 온라인 개최가 예정된 하반기 갤럭시 언팩에 앞서 내달 제품 공개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립전파연구원 홈페이지 등록 자료에 따르면 갤럭시워치3는 화면 가장자리를 감싼 물리 베젤과 오른쪽 측면에 두 개 버튼 등이 적용됐다. 베젤은 전작과 동일하게 회전이 가능한 구조로 스마트워치 조작에 특화된 사용자환경(UI)를 제공할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워치3는 2018년 출시된 갤럭시워치 후속 모델이다.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 워치 액티브와 액티브2 연장선상에서 '갤럭시워치2'를 건너뛰고 바로 3 넘버링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갤럭시 워치 액티브 시리즈에는 물리 베젤링 없이 디지털 방식으로만 회전 베젤 UI가 구현됐다.

갤럭시워치3 기본적인 하드웨어 성능은 갤럭시 워치 액티브2와 유사한 것으로 파악된다. 심전도와 혈압 측정 기능을 지원하고 하반기 관련 앱을 통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화면 크기는 45㎜와 41㎜ 두 종류이며 기존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외에 티타늄 모델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는 33㎃h, 저장용량은 8GB로 추정된다. 모델에 따라 롱텀에벌루션(LTE)을 지원하며, 위치정보시스템(GPS) 내장으로 고도화된 운동 추적 기능 등을 제공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