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차별화된 세척 성능에 디자인 혁신을 더한 '비스포크(BESPOKE) 식기세척기'를 18일 출시한다.
3~5인 가구에 적합한 12인용 제품으로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시켜줄 7가지 색상 비스포크 패널을 적용했다.
비스포크 냉장고처럼 이사를 가거나 주방 리모델링 시 패널만 따로 교체하는 것이 가능해 주방 분위기에 맞춰 인테리어를 하는 데 유용하다.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한국인 식생활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국내 최초 4단 세척 날개로 '입체 물살'을 구현해 사각지대 없이 강력한 세척을 해 주고, 눌어붙은 밥풀이나 양념도 깔끔하게 씻어내는 '스팀 불림' 등 한국형 맞춤 옵션을 장착했다.
한식에서 자주 사용하는 오목한 그릇 수납에 용이한 '3단 한국형 선반 시스템' 등을 적용해 한국인 식생활에 최적화했다.
위생에 민감한 소비자를 위해 세척할 때마다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 직수 방식은 물론 75도의 고온수를 사용하는 '살균세척' 옵션을 탑재했다.
이 옵션 사용 시 대장균·살모넬라균·리스테리아균 등의 유해 세균과 로타·노로·A형간염 등 바이러스를 99.999% 살균해 준다.
이번 신제품에는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추가됐다.
원격으로 작동시키고 진행 상황이나 기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젖병 소독이나 냄비·프라이팬 세척 등 추가 코스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싱크대나 가구장에 설치하는 '빌트인'과 공간 제약 없이 독립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프리스탠딩' 겸용으로 출시하며 출고가는 144만에서 149만원이다.
정유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한국인 식생활에 적합한 한국형 식기세척기를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면서 “강력하고 위생적인 세척 성능과 차별화된 디자인, IoT 기능까지 더해진 신제품이 새로운 주방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