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로이드가 업종별 맞춤 컴퓨터지원설계(CAD) 솔루션을 개발했다. 유지비용이 높은 외산 솔루션보다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제품군으로 국내 중소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프트로이드가 개발한 CAD 프로그램 '스마트CAD'는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업종별 전용캐드다. 스마트CAD를 설치 한 후, 업종에 맞는 프로그램을 설치해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스마트MECH은 기계 설계 전문가를 위한 최적의 프로그램이다. 도면 작업시 자주 사용하게 되는 부품 라이브러리(KS규격, 업체 카달로그)를 블록 개념이 아닌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설계자가 필요한 라이브로를 불러낸다.
도면에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자재관리 프로그램과 연동시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도면 작업 시 기존 CAD 명령으로는 불편한 기능들을 개선해 도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ARCH는 건축 설계 전용 캐드로 안정성과 편리성, 다양성을 추구한다. 기존 소프트웨어에서는 보지 못한 다양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사용해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각 건축요소(벽,문, 창문 등)를 그리기 전 동적 미리보기(Dynamic Preview) 기능뿐만 아니라, 건축도면을 그리기 위한 여러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PLOT은 하나의 파일에 존재하는 수많은 DWG 도면을 간단한 설정을 통해 자동으로 출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DWG 도면에 존재하는 폼은 블록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스마트PLOT은 DWG 도면에 존재하는 여러 Block 영역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기존에는 다수의 폼을 일일이 클릭해 출력 영역을 설정했지만, 스마트로이드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출력 영역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쉽고 빠르게 출력할 수 있다.
소프트로이드 관계자는 “스마트CAD는 25년간 제조업 분야 다양한 업종의 설계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상황을 가장 잘 아는 개발진을 구성해 만든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업종별 전용 CAD 개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