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데이터 융합연구단(DDS 융합연구단)은 19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5개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융합연구단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DDS 융합연구단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을 중심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산시 등이 참여한다. 부산지역 특화 현안을 발굴하고, 인공지능(AI) 기술과 지역 공공성 데이터 활용 문제 해결, 실증에 나선다. 양산부산대병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외국어대, 중앙대, 충남대와 협력해 개방형 데이터 솔루션 개발에도 매진한다.
중점 연구 분야는 지능형 공동데이터 구축, 고신뢰 오픈 지식플랫폼 개발, 실시간 공공 데이터 전달 및 공유 플랫폼 개발, 의료질환 빅데이터 기반 머신러닝 진단 및 AI 신산업거점 육성 테스트베드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 개방형 데이터 솔루션 개발 등이다.
2022년 말까지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데이터 기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한다. 데이터 지식화 AI 기술을 활용해 안전·안심 사회 실현을 꾀할 계획이다.
최기석 단장은 “공공데이터를 이용한 사회 현안 문제 해결을 이루려면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서부터 AI 기술 활용 및 실증까지 다양한 분야별 전문기관 융합 연구가 필요하다”며 “기관 간 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희윤 원장은 “이번 융합연구단 출범은 과학기술정보 분야에서 KISTI가 수십 년간 축적해 온 데이터 기반 역량과 인프라를 공공데이터 영역에 적용할 좋은 기회”라며 “데이터 기반 국가와 지역사회 및 산업계 기술 현안을 해결하고 신산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