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로봇(OnRobot)이 나사체결 자동화를 돕는 신제품 '스크류드라이버(Screwdriver)'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크류드라이버는 제조업체의 어려운 나사 조립 프로세스 자동화를 돕는다. 개별적인 나사조립 체계를 통합하여 운영하고자 하는 제조업체들에게 적합하다.
온로봇 스크류드라이버 프로그래밍은 시중에 나와있는 주요 로봇의 티치 펜던트(Teach Pendent)에 통합된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나사 길이와 토크 값을 입력하는 것만큼 쉽다.
스크류드라이버에 내장된 회전축과 정밀한 토크 제어 기능은 필요한 속도와 힘을 자동으로 계산하여 일관되고 정확하게 나사 체결 공정을 수행한다. 잘못된 나사 길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전반적으로 품질을 높이고, 불량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고유한 '제트(z)'축을 가진 스크류드라이버는 로봇 팔이 제 위치로 이동하면 자동으로 나사를 안쪽으로 집어넣은 후 돌린다. 이 때문에 로봇 위치 조정과 이에 필요한 프로그래밍을 추가적으로 조정하지 않아도 된다. 최대 길이 35㎜ 나사를 구동이 되기 전까지 안전하게 내부에 집어넣을 수 있다.
M1.6에서 M6까지, 그리고 최대 길이 50㎜까지 다양한 나사 크기와 길이를 처리한다. 프로그래밍이 간단하고 비트 시스템을 쉽게 교환할 수 있다. 단 몇 분 만에 다른 나사 크기와 길이 혹은 다른 제품 라인으로 빠르게 변경할 수 있다.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 온로봇 최고경영자(CEO)는 “스크류드라이버는 온로봇의 가장 발전된 제품 중 하나”라면서 “사용자를 위해 고도로 복잡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나사 체결 자동화 도구로 제조업체가 효율적으로 빠른 결과를 내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