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은 중국 화유코발트와 공생펀드를 조성,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양 사는 1대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매년 미화 2만달러씩 출연, 총 4만달러를 조성한다. 조성 기금은 양국에 1년씩 번갈아 지원한다.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육성 등에 쓰인다.
첫 번째 사업으로 양극재 광양공장 인근 섬마을 송도에 우물 등을 설치한다. 국제 구호단체 기아대책을 통한다. 내년에는 화유코발트가 중국에서 지역민 대상으로 일자리 연계 장학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생펀드 조성은 양사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포스코케미칼은 화유코발트로부터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를 공급받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2018년 중국 양극재 생산 합작법인 절강포화를 설립, 배터리 소재·원료 분야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사업 전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은 양 사 민경준, 진설화 대표이사가 각각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는 “양 사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강화,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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