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개시...10작품 출간 지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송경희)은 17일부터 경기도내 중소출판사를 대상으로 '2020 새로운 경기, 우수출판물 제작지원(종이책 분야)'사업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7월 6일까지이며 공모 주제와 분야는 제한이 없지만 교재나 참고서, 취미나 실용서, 논문 등은 제외된다. 또한 올해 11월까지 출판물로 출간 가능해야 한다.

지원가능 자격은 사업자등록증 주소지상 경기도내 본사를 둔 중소출판사(대표자 포함 종사인 5인 이내)면 신청 가능하다.

접수된 작품 중 총 10편을 선정해 편당 최대 1000만원의 제작지원금을 심사를 통해 차등지급한다. 제작지원금 중 저자 지원금 200만원, 출판사 지원금 800만원을 직접 지원한다. 지원금의 최소 20% 이상은 마케팅비로 지출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지역서점과 협업을 적극 권장할 예정이다.

2020 새로운 경기,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모집 포스터
2020 새로운 경기,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모집 포스터

신청방법은 이메일 신청서 제출 후, 오프라인으로 원고를 제출하면 된다. 이메일 신청마감은 7월 6일 오후 1시까지, 원고의 경우 마감일자 도착 우편물에 한하여 접수가능하다.

선정심사는 1차, 2차 서류 심사로 진행 된다. 심사기준은 △기획우수성 △독창성 및 참신성 △원고(기획안)의 완성도 △기대가능성(마케팅계획의 구체성, 현실성, 출간 후 성공가능성) 등이다. 특히 마케팅 실행계획 중 경기도지역서점과 홍보 연계 항목에 가점을 부여해 경기도 지역서점 활성화에 초점을 둔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4년차 사업으로 진행되는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사업이 경기도 책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외에도 경기도는 경기히든작가, 독립출판물전시지원, 경기서점학교, 경기도지하철서재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기콘텐츠진흥원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