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사장 정지석)은 인공지능(AI) 초입 단계로 불리는 로봇 프로세스 업무자동화(RPA) 플랫폼을 한양증권에 도입한데 이어 향후 4년간 15개 증권사에 추가 도입을 목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담당하던 복잡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오류 발생을 줄이고 비용 절감과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는 솔루션이다.
코스콤과 한양증권은 코스콤의 금융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RPA를 구축했다. RPA 서버는 클라우드에, 로봇은 현장에 설치해 인프라 구축과 투자비용을 최소화했다. 고객사는 별도 서버를 사서 관리할 필요없이 사용한 만큼 월별 이용료만 지급하면 된다.
코스콤 측은 “코스콤도 단순 반복되는 일부 사내 업무에 RPA를 적용해 운용하고 있다”며 “향후 4년간 총 15개사에 RPA 플랫폼 도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현재 4개 증권사에서 제안요청을 받고 기술 시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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