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25일부터 동행세일 동참…하루 먼저 분위기 띄운다

이마트 성수점 본점
이마트 성수점 본점

대형마트 3사가 코로나19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한다. 26일부터 시작되는 동행세일보다 하루 빠른 25일부터 행사에 돌입하며 초반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상품권 증정,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중소 패션 협력사들의 재고 소진을 위해 '패션 브랜드 대전'을 2주간 실시한다. 참여 브랜드는 폴햄, 베이직하우스, 아가방, 보디가드, 슈마커 등 50개 브랜드로, 최대 50% 할인한다.

국산 농수산물도 소비 촉진 행사도 연다. 참외 2봉지를 구매하면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국산 미니 오이와 미니 로메인, 미니 단호박, 파프리카도 20~6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인증하면 표고버섯과 제주 은갈치, 토종 민물장어, 자연산 바닷장어 등도 30%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이마트는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에 힘을 보태기 위해 행사카드로 대형가전 구매하면 최대 50만원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대형마트, 25일부터 동행세일 동참…하루 먼저 분위기 띄운다

홈플러스도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총 9600종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먼저 내달 1일까지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국내산 삼겹살 등 신선식품을 최대 30% 할인해준다. 제주 돼지 앞다리, 완도전복, 손질 오징어, 통영 바닷장어, 부산 간고등어 등도 할인한다.

또 여름 과일과 채소 총 1400톤을 매입해 저렴하게 판매한다. 1+1 행사를 통해 샴푸, 유아 위생용품 등 주요 생필품도 반값에 판다. 중소제조업체 비중이 높은 패션잡화 부문 제품 7500여종도 최대 30% 할인한다. 으뜸효율 가전은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해주고 상품권도 지급한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우선 이달 28일까지 1등급 한우 전 품목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호주산 부챗살과 청정 와규 윗등심살 등이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25~30% 저렴하게 선보인다. 캐나다 랍스터와 자두 등도 같은 조건으로 기존 판매가 대비 40% 할인한다.

롯데마트는 지방자치단체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울토마토와 양송이, 감자등 충청남도 농산물을 판매하는 '충남물산전'도 진행한다. 엘포인트 고객에게 '와인 300여종'을 최대 40% 할인하는 행사도 열린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신선식품 뿐만 아니라 가공식품과 생활용품까지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