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급여나눔 릴레이 모금 2250만원 기부

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업)가 '아름다운 반납(급여 나눔)' 릴레이 모금액 2250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권업 대구TP 원장은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급여 30%를, 부서장은 3개월간 월 급여에서 50만원씩을 각각 반납했다.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취약계층을 돕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대구TP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회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동참한 급여나눔 릴레이 모금액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있다.
대구TP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회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동참한 급여나눔 릴레이 모금액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있다.

권업 원장은 “이번 기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온기를 불어넣었으면 좋겠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TP는 지난 3월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600만원)을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대구의료원에 전달했고, 지난 3월부터 입주기업 총 194개사에 대한 임대료를 최대 50%(3개월)까지 인하(1억8000여만원 상당)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