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은 24일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에서 KS 인지도 강화를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현재 산업발전 기여도가 높고 전통 있는 KS인증기업을 'KS명가'로 선정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서강대 산학협력단이 KS 인지도 제고 등을 주제로 연구용역을 수행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품질향상 우수기업 포상 등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회의에서는 KS인증 우수기업의 제조혁신 사례를 발굴·확산하는 것은 물론 해당 기업의 자긍심을 높이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미국 'Malcolm Baldrige 국가품질상', 일본 '데밍상' 등 해외 사례를 연구해 KS명가를 선정하는 방안과 기준 등도 집중 논의됐다.
국표원은 오는 4분기 연구용역과 업계·학계 등의 의견 수렴을 마무리하고 KS명가 선정기준을 확정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KS명가 성공스토리 확산 등 홍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KS인증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대한민국 산업발전 역사의 주인공”이라면서 “4차산업혁명시대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끌 KS명가 기업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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