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팜 스타트업 그린랩스(대표 신상훈·안동현·최성우)는 필름 생산기업 삼동산업과 '스마트팜 표준모델의 구축 및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교환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 농가에 적합한 스마트팜 표준모델을 구축하고 보급 확대를 위한 사업협력을 추진한다. △필름을 중심으로 하우스, 관수자재, 냉난방기, 양액기 등 스마트팜 표준모델의 구축 및 보급 △스마트팜 구축으로 인한 농가의 장기적 성장 및 도약 △농가 품질관리 및 소득증진 기여에 대한 협력사업에 힘을 모은다.
스마트팜의 필름 규격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농가에 고품질 필름을 공급해 시설농가 수익증대를 도모한다. 파트너사 및 대리점의 스마트팜 사업교육을 진행하고 고객 대상 지역 세미나를 개최해 스마트팜 보급에 앞장선다.
안동현 그린랩스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농산물자급율, 식량안보 등 이슈로 국내외 스마트팜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필름기업인 삼동산업과 협력 파트너가 되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정현우 삼동산업 전무는 “농업용 시장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온라인 강자와 오프라인 강자가 손잡았다고 생각한다”며 “농업 시장발전을 위해 엄격한 품질관리, 새로운 제품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린랩스는 클라우드 기반 2세대 스마트팜 서비스인 '팜모닝' 운영사다. 최적화된 생육정보를 바탕으로 농장환경을 원격 제어하는 복합 환경제어기술 및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농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동산업은 50년 전통의 필름 압출 선도기업이다. 각종 농업용 필름을 포함해 산업용, 광학용 분야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 필름 제조 기술력을 갖고 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