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인공지능 OCR 기반 신용평가 통합관리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인공지능 OCR 기반 신용평가 통합관리체계는 문자를 빛으로 판독하는 솔루션에 인공지능 딥러닝 방식을 적용했다. 경남은행은 지난 4월 신용평가 재무자료 입수, 입력 업무를 선정하는 1단계 사업에 나선지 2개월여 만에 인공지능 OCR 기반 신용평가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신용평가 재무자료 입수 즉시 딥러닝 기반 OCR 솔루션인 삼성 넥스파이낸스 AICR이 종이 서류 이미지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 신용평가시스템이 자동으로 정합성을 검증한 후 적재한다.
신용평가 재무자료 입수 후 수일이 소요되던 외부기관 입력 대기시간도 단축됐다. 별도 의뢰절차 없이 당일 중으로 신용평가가 이뤄져 업무 신속성은 물론 직원만족도도 향상됐다.
경남은행은 연간 누적 업무시간이 2만1000시간 이상 단축되고 6억원 이상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에는 삼성SDS와 협력해 하반기 중으로 담보평가 자동화, 급여이체 일괄 입금 자동화 등 인공지능 기술과 프로세스 혁신이 융합한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