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이 차량사물통신(V2X) 보안 인증서를 발급한다.
한국정보인증은 V2X 보안 인증서 발급 서비스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V2X 보안 인증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 인증, 데이터 암호화 등 인증서 생성·발급·폐지·관리를 지원한다.
자율협력주행 연구개발(R&D) 기업을 대상으로 통합 보안 인증서를 발급한다. 인증서는 V2X 보안 표준 규격 IEEE 1609.2와 충돌방지측정파트너십 보안인증관리시스템(CAMP SCMS) 표준 프로토콜을 준수한다.
등록인증서와 익명인증서를 모두 발급한다. 등록인증서는 자동차 제조사가 차량에 주입해야 하는 인증서, 익명인증서는 차량과 소유자 민감 정보 보호를 위한 인증서다. V2X 기반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에서는 보안을 위해 인증서 기반 통신이 필요하다.
인증서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차량 인증서 발급 현황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발급과 관리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이력 감사도 제공한다.
인증서폐지목록(CRL)을 웹사이트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CRL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인증서 목록으로 여기에 포함된 인증서는 신뢰할 수 없다.
한국정보인증은 2016년부터 자율협력주행 R&D 정부 과제를 수행했다. 국토교통부 주관 자율협력주행 도로교통체계 통합보안시스템 운영 기술을 개발한다. V2X 환경에서 부정행위를 판단하는 시스템과 통신 메시지 유효성을 검증하는 기술 개발로 2018년 특허를 받았다. 지난 1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V2X 보안인증체계 법·제도 연구' 사업을 수주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