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가 업그레이드된 최첨단 기술로 무장해 돌아왔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와 최신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시스템 'SOTA(Software-Over-The-Air)'를 탑재, 새로운 수준의 편의성을 선보인다. 특히 국내 고객을 위해 순정 T맵 내비게이션 적용해 눈길을 끈다.
피비 프로는 랜드로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LTE 모뎀 2개를 탑재했다. 퀄컴의 최첨단 스냅드레곤 820Am 칩을 내장하고 있어 스마트폰과 같은 빠른 반응 속도와 내구성을 갖췄다.
또 최적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친숙하고 사용하기 쉬운 UI를 구현했다. 10인치 터치스크린은 상시 대기 기능을 갖췄고, 스마트폰과 유사한 설계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풀 HD 화질의 12.3인치 대화형 운전자 디스플레이는 일반적 계기판 기능과 함께 내비게이션, 전화, 능동형 안전 시스템 조작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국내 고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을 위해 T맵 내비게이션을 차량 개발 초기 단계서부터 SK텔레콤과 공동 개발, 피비 프로 시스템에 기본 내장했다. 별도 스마트폰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국내 고객을 위한 재규어 랜드로버의 선택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2016년 수입차 최초로 SK텔레콤과 함께 T맵을 브랜드 전용으로 개발해 '재규어 랜드로버 T맵'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또 지난해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는 국내 최초로 SK 텔레콤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T맵 x 누구' 인공지능 음성비서 서비스도 탑재됐다. 주행 중 터치 과정 없이 목소리만으로 편리하게 T맵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SOTA 기술은 최적화된 효율성과 혁신적 연결성을 갖췄다. SOTA는 최신 LTE 모뎀 2개를 탑재하고 있어, 음악을 스트리밍 감상하는 중에도 동시에 파워스티어링, 브레이크, 엔진 등 16개의 전자제어 모듈을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멀리 떨어진 곳에 있거나 집에서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도 데이터를 다운로드하기 때문에, 서비스센터를 방문할 필요 없이 바로 최신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스마트폰과 직관적 통합을 위해 무선 충전과 애플 카 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전화, 문자, 이메일, 음악, 일정 등을 연동할 수 있다.
올 뉴 디펜더는 70년 넘게 지켜온 랜드로버의 개척 정신을 계승한 모델이다.
1948년 암스테르담 모터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랜드로버 시리즈 1 모델은 '랜드로버가 가는 곳이 곧 길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랜드로버의 시작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후 디펜더 모델은 아이코닉한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끊임없는 첨단 기술 개발과 고급화를 통해 정통 4륜구동 차량의 역사를 이어왔다. 올 뉴 디펜더는 독특한 실루엣과 최적의 비율, 견고한 실내 구조, 새로운 최첨단 기술을 융합한 SUV 모델이다.
현재 진행 중인 올 뉴 디펜더 110 모델 사전 계약은 열흘 만에 300대를 돌파했으며, 5년 서비스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D240 S 트림 8690만원, D240 SE 9670만원, D240 런치 에디션 9290만원이다. 개별소비세 인하를 반영하지 않은 금액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