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공혁신제품 수요 120건 발굴…"공공조달 연계"

정부, 공공혁신제품 수요 120건 발굴…"공공조달 연계"

정부가 공공혁신제품 수요 120건을 발굴해 앞으로 공공조달로 연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조달 범정부추진단 제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혁신수요를 전수조사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현장 수요를 발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혁신제품을 지정하거나 연구개발(R&D)을 통해 해당 제품을 공공조달 시장에 진입시키는 역할도 맡는다.

정부는 11개 부처·52개 산하기관에서 공공혁신수요 258건을 발굴했다. 이중 공공서비스 개선 효과와 혁신성이 높은 수요를 120건을 선별해 향후 공공조달로 연계하기로 했다.

안 차관은 “올해 하반기에는 손에 잡히는 성과를 창출해 혁신조달 제도·문화를 뿌리내리고 시스템적으로 공공혁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특히 혁신조달의 촉매제이자 기폭제가 될 만한 우수사례(best practice)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재희기자 ryu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