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는 여현철 교양대학 교수가 통일유공포상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여 교수는 학교통일교육과 사회통일 분야 양쪽 영역에서 이론과 실천력을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남북관계와 이산가족, 북한사회 등의 분야에서 젊은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학습방법의 적용을 통해 통일의식 고취 향상에 기여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는다.
여 교수는 “통일 관련 수업 및 체험학습을 경험한 학생이 통일과 평화 한반도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모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통일교육 시간의 확대 및 의무성이 필요한 이유가 이런 부분”이라고 말했다.
통일부가 지정하는 지역통일교육센터는 금년부터 7개 권역센터로 새롭게 개편됐다. 서울통일교육센터 및 통일교육위원 서울협의회 회장은 임홍재 국민대 총장이 맡고 있다.
국민대는 기존의 '통일 뮤지컬', '평화 공감 학술회의'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는 것과 동시에 '민주시민의식 고양' 사업, '평화의식 고취', '보편적 가치' 등의 정치사회학적인 부분에서 시민단체와의 협업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현철 교수는 “민-관-학의 운영체제를 안착시켜 서울 시민들이 통일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게 하는 것이 거점대학의 역할”이라며 “사회통일교육분야 뿐만 아니라 학교통일교육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국민대가 통일교육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