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총장 김정우)이 교내 중앙도서관을 융합형 디지털 교육 공간으로 새롭게 꾸민 '디지털 메이커 존'을 개소했다.
디지털 메이커 존 1층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디지털 메이커 존'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구축한 공간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디지털 장비와 도구를 사용해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환경으로 꾸몄다. 4개 아이디어 스튜디오, 교육실, 3D 제작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E-Zone으로 구성했다. 개인과 팀 단위 스터디와 크리에이티브 활동, PC를 이용한 2D·3D·아두이노 코딩 교육, 시제품 제작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디지털 메이커 존과 함께 중앙도서관 1층에 '창의 융합 러닝 커먼스'와 '북갤러리'도 새롭게 조성했다. 개방형 열람대를 비롯해 전자책 리더기, VOD·DVD 시네마 코너를 마련했다.
김정우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주인공이 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한 결과 디지털 메이커 존을 조성하게 됐다. 중앙도서관의 아날로그 정보와 최첨단 디지털 환경이 융합돼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