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 서울벤처인큐베이터(SVI)는 G밸리(서울디지털단지) 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G밸리의 우수한 창업기업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G-밸리 창업기업 온라인 데모데이'를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관기관으로는 벤처기업협회를 포함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 신용보증기금 서부스타트업지점, IBK기업은행 구로동지점, 숭실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참여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가 주최하고,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지역맞춤형 특성화사업(창업활성화 분야)의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G밸리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각 기관별 우수창업기업을 발굴·추천해 기업의 성장과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약 2개월 동안 교육과 멘토링, 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G밸리(금천, 구로) 내 창업기업 총 21개사가 데모데이에 참여하였으며, 4개사가 18.7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데모데이를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바이오·헬스케어제품, 교육서비스, 중개플랫폼 및 클라우드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기업 11개사가 선정되어 투자유치에 나섰다.
또한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 창업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IR에 참여한 기업들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김진형 벤처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데모데이 뒤에도 G밸리 창업기업들이 협회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투자유치 사업에 참여하여 실제 투자유치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G밸리 내 유관기관들과 협업해 G밸리 기업의 성장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