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시스템(GIS) 기반 드론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 아이지아이에스(대표 이호동)가 드론관제시스템 'Dfos'를 통해 택지개발 등 공공 도시개발 시장을 공략한다.
Dfos는 아이지아이에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모한 지역 현안 중심 소프트웨어(SW) 제품의 상용화 지원 연구사업에 선정돼 개발한 제품이다. 드론관제와 드론 자동비행 애플리케이션(앱), 스트리밍 뷰어 등으로 구성된 Dfos는 3차원(3D) 비행경로 생성 알고리즘을 적용한 드론관제 시스템이다.
아이지아이에스는 Dfos를 자사가 개발한 '지리정보분석솔루션'(iGIS) 및 'iGIS Mobile'과 연계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 제안할 계획이다.
Dfos 활용 분야는 다양하다. 특히 대규모 택지개발, 도시개발사업, 국토·주택 분야 후보지 선정, 설계, 공사, 안전점검에 유용하다. 택지개발은 계획 단계부터 공사 진행, 준공, 향후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
'Dfos Pilot'을 이용해 드론을 자동 비행해 측량하고 'Dfos 관제시스템'은 Dfos Pilot에서 전송된 사진, 동영상, 드론 정보(위치, 자세, 센서 정보 등)를 실시간 제공한다.
드론으로 측량된 사진을 Dfos에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정사사진과 디지털표면모델(DSM)이 추출된다. 추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iGIS로 공사도면관리, 항공사진, 드론영상, 종단면도, 횡단면도, 토공량 계산이 가능하다.
또 iGIS Mobile을 이용해 공사 계획도면, 준공도면, 공사사진, 드론 영상, 항공 사진 등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유지·관리 등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아이지아이에스는 Dfos 드론솔루션과 지리정보솔루션의 강점을 살려 올해 고객사를 대폭 확대한다. 택지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도시개발공사 등 공공 도시개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후동 아이지아이에스 부사장은 28일 “택지개발 분야 업무에 적용 가능한 시스템 제공뿐만 아니라 미국, 베트남, 호주 등 공공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