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공일자리 2단계 1차 사업 채용 확정

광주시는 코로나19 대응 시민 공공일자리 2단계 1차 생활형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로 시민 3565명을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민 공공일자리는 이용섭 시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 시민 1만 2000명 이상을 1·2단계로 나눠 채용한다고 발표한 '제5차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민 1만 2000여명 채용 공공일자리사업은 지역경제 위기 극복과 경제 회복 대책의 핵심인 민생과 직결된 고용충격 대응책으로 전국 최대 규모로 본격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 로고.
광주시 로고.

지난달 12일 채용한 1단계 생활방역분야 공공일자리 971명에 이어 이번에 선발한 3565명은 환경·교통·보육·방역 공공서비스 분야 10개 생활형 공공일자리사업으로 이뤄진 2단계 1차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달 22일부터 6월1일까지 광주시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 또는 시청·구청·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업 참여를 신청한 4862명의 지원자 중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을 토대로 고용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러운 실직·폐업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우선 선발했다.

사업별로는 환경정비·개선 분야 7개 사업에 2103명, 교통안전 분야 어린이보호구역 등 안전지킴이 사업에 772명, 보육지원분야 지역아동센터 등 꿈나무지원단 사업에 316명,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방역분야 동네방네 생활방역 사업에 374명을 각각 선발했다.

최종선발자는 해당 자치구를 통해 지난 26일 개별 채용 통지됐으며, 오는 7월1일부터 현장에 배치돼 근무를 시작한다. 근무시간은 일 5시간이고, 사업에 따라 3~6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