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버는 우버택시 서비스에 애플리케이션(앱) 결제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는 고급택시 '우버블랙'에만 적용됐었다.
신규 결제 시스템 적용으로 우버택시 이용객은 탑승에 앞서 예상 요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에 앱에 등록된 카드로만 우버택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통행요금은 자동으로 합산되며 앱을 통해 탑승 및 운임 내역 등은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앱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버 앱 상에 국내 발급 카드 등록이 필요하다. 비대면 결제를 통해 승객들은 안심하고 우버를 이용할 수 있다.
우버는 다양한 기능을 통해 서비스 안전 강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올해 4월 '운행 상황 확인' 기능을 도입해 예기치 못한 정차나 사고 의심 상황 감지 시 드라이버와 승객 모두에게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메시지를 전송한다. 이용자는 우버 '안전 관리부'에 문제가 생겼다고 신고할 수 있다. 피드백 기능도 소음, 운전, 운행 경로 등에 대해 상세한 의견을 남길 수 있도록 개선했다.
톰 화이트 우버코리아 한국 총괄은 “우버는 지속되는 글로벌 위기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최고 전문가들에게 지속적으로 자문을 구하고 공조하고 있다”며 “우버만의 기술력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과 함께 한국에서도 더욱 편리하게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