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자동차 부품소재 고도화 지원…총사업비 30억원 투입

전라북도는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자동차 부품소재 고도화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동차부품 산업구조 체질을 개선하고, 부품기업 기술력 향상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라북도 로고.
전라북도 로고.

동력전달·섀시·제동·경량 차체부품 등 차량부품 고도화와 친환경 자동차 전기·전장부품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총 10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32개 업체가 신청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침체를 기술력으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현재 전북지역 자동차산업은 현대 전주공장 등 완성차 기업의 부품 수입이 중단되면서 자동차 부품기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완성차 기업에서 전수받은 제품만을 납품하는 구조로는 자생력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전병순 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자동차 부품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와 완성차 품질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