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공식 서비스센터 차량 점검 시 필요한 절차를 디지털로 대체하는 '디지털 서비스 드라이브'를 도입하고 비대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디지털 서비스 드라이브는 서비스센터 24시간 온라인 예약, 서비스 담당자와 양방향 실시간 소통, 모바일 차량 사전 점검을 위한 디지털 작업 준비 서비스 등으로 구성한 디지털 플랫폼이다. 기존 유선과 대면으로 이용하던 서비스 과정을 디지털로 대체한다.
고객은 개인 모바일이나 태블릿 등을 통해 전국 서비스센터 중 원하는 지역과 방문 일정, 서비스 항목 등을 선택해 실시간 예약할 수 있다. 서비스 상담과 작업 의뢰, 서비스 과정에 필요한 소통 역시 디지털 기기로 처리한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벤츠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 서비스 예약을 클릭하고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앞서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4월 통합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 '세일즈 터치'를 도입해 전국 11개사 딜러사 59개 전시장에서 디지털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세일즈 터치는 서류 확인, 서명, 보관 및 전달 등 차량 계약에 필요한 절차를 디지털로 대체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는 고객이 모바일로 세차, 대리운전, 골프 예약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편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멤버십 가입으로 제휴사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멤버십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조명아 벤츠코리아 부사장은 “이번 디지털 서비스 드라이브 도입으로 비대면 시대에 맞는 폭넓은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더 나은 고객 서비스 경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