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세종대 교수 “기업, 모바일 중심으로 전략 짜야”

김대종 세종대 교수
김대종 세종대 교수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가 “앞으로 모든 기업은 핸드폰과 연계된 모바일을 중심으로 기업전략을 혁신해야 한다”며 “온라인과 모바일이 생산과 판매 등 모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쇼핑산업은 1991년 이후 매년 평균 20% 이상을 성장을 했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25% 이상 증가하여 16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온라인거래액이 금년 4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음식서비스(83%), 농축산물(69%), 음식료품(43%)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66%가 모바일로 거래됐다.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소매 판매액은 473조 원이며, 이중 21%가 온라인으로 차지했다. 그러나 2020년 3월에는 사람들의 외출자제로 전체 거래액의 28%를 온라인쇼핑이 기록했다.

김 교수는 온라인쇼핑산업은 임대료, 인건비, 그리고 거래비용 등을 절감하기에 생산유발효과와 고용유발효과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취업유발효과를 보면 우리나라 산업평균이 10억 원 매출마다 5.8명을 고용하지만, 온라인쇼핑산업은 SW개발자, 배달서비스 등 종사자가 늘어나면서 10억 원 매출시 16명을 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도소매업 취업자 12명 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미국과 한국의 언택트산업과 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더 성장할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지만, 시중에 현금이 풍부하여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한국 정부가 언택트산업과 4차산업 육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온라인쇼핑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하여 매년 20% 이상 높은 성장을 하고 있다”며 “한국은 K-방역과 바이오산업, 언택트산업,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세상의 변화 물결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정부는 언택트산업을 육성하고, 기업하기 좋은 국가를 만들어 한다”며 “법인세율을 OECD 평균 22% 이하로 낮추고, 한국 기업의 해외유출을 막아 국내에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