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 운영사 리디(대표 배기식)는 1등에게 1억원 상금이 주어지는 대규모 웹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소재와 장르에 제한 없이 전연령이 즐길 수 있는 웹툰이면 지원 가능하다.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6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대상에게는 총 1억원 상금과 리디북스 연재 기회가 주어진다. 별도 시상부문으로 IP상을 수여해 웹툰 작품을 기반으로 영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사업적 시도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리디 자회사 오렌지디가 주관사로 참여하고 드라마 제작 3사가 후원한다. '열혈사제', '낭만닥터 김사부' 등을 제작한 삼화네트웍스와 '어쩌다 발견한 하루' '성균관 스캔들' 등을 제작한 래몽래인, 더그레이트쇼가 심사에 참여한다. 모든 응모작을 대상으로 드라마,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2차 저작 사업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이번 웹툰 공모전을 통해 많은 창작자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리디북스를 통해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