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가 30일 전기차용 신규 충전서비스 플랫폼을 론칭했다.
한충전이 선보인 새 충전서비스 플랫폼은 기존의 충전요금정산을 포함해 사용자 로밍서비스를 비롯해 △QR코드 결제 △즉시결제 △실시간 이용요금 조회 등이 가능하다. 또한 충전인프라 관제센터 및 콜센터를 포함한 원스톱통합서비스도 제공한다.
한충전은 신규 플랫폼 론칭과 함께 홈페이지 등 온라인 서비스도 새롭게 단장했다. 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형태로 가까운 충전소의 경로를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연동 기능을 제공한다.
김시호 한충전 대표는 “이번 신규 서비스 플랫폼은 충전기 원격제어, 실시간 통신, 충전이력 조회 등 고객들이 더 나은 충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고도화됐다”며 “신규 서비스플랫폼 론칭과 함께 국내 충전사업자 최초로 가입자 수 5만명을 돌파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전기차충전서비스 전문회사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충전은 최근 자사 충전서비스 브랜드인 '해피차저'의 가입자 수가 충전서비스 회사 최초로 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기준 국내에 보급된 전기차가 10만대인 것을 고려하면 전기차 유저 2명 중 1명은 해피차저 멤버십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회사는 현재 전국 3700여기의 급·완속 충전인프라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