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페이, 8월 1일 공식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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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페이가 8월 1일 공식출범한다.

지난 3월 말 분사 계획을 밝힌지 약 4개월만에 독립법인으로 새출발한다.

쿠팡 측은 안정적인 결제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고 고객 중심 혁신금융서비스 개발과 도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핀테크 부문에서도 선도적인 종합 핀테크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쿠팡은 분사의 일환으로 이용약관 개정을 공지했다. 쿠팡페이 분리에 따라 법인별 서비스 제공 주체를 구분했다. 전자지급 결제대행, 결제대금예치,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 등 전자금융서비스를 쿠팡페이에서 제공한다. 기존 적립금은 '쿠팡캐시'로 바뀐다.

8월 1일부터 7일까지 서비스 안정화 기간을 거친다. 이 기간에는 쿠팡페이가 아닌 쿠팡 전자금융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다.

2015년 로켓페이로 시작한 쿠팡페이는 쿠팡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분사 이후 다른 온라인쇼핑과 오프라인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간편결제로 확장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분사 이유는 한가지 목적으로 집중하고 효율화하기 위함”이라며 “조직구성은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