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국제유통센터, 현백·네이버 등과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강화…중기 유통판로 확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장영승, SBA)이 현대백화점·네이버 등 유통·포털업계와 협력,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확장을 통한 중소기업 유통활로 모색에 나선다.

1일 SBA 측은 현대백화점, 네이버 등 대형유통망과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기반 중기제품 유통판로 개척을 본격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번 SBA의 행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확대 및 유통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중소기업 제품의 온라인 판로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특히 제휴인플루언서 양성과 상품보유기업과의 매칭을 통한 상품 소싱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하며 10억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달성해왔던 SBA가 중국 알리바바 카올라와 협력관계를 형성한 현대백화점, 라이브 커머스 전문 '셀렉티브'를 통한 상생 판로지원에 나서는 네이버 등과 공조하면서 중소기업 온라인 판로지원을 더욱 다각화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이는 서울시의회 3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통한 예산 확보와 함께 펼쳐질 △서울어워드 상품 홍보 동영상 제작지원 △K쇼핑, G마켓, 옥션 등 민간 전문유통망과 연계한 V커머스 모바일 판매지원 △제휴인플루언서 판매자 교육과 전용 스튜디오 신규 조성 등 추가적인 노력과 맞물려 중소기업 매출의 또 다른 활력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용상 SBA 국제유통센터장은 "기존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방식은 인플루언서에게 광고비를 지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나, SBA 국제유통센터가 추진하는 제휴인플루언서 연계 중소기업 제품의 라이브커머스 판로지원은 인플루언서에게 광고비를 지급하지 않고 라이브 방송 판매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재능기부 형태로 추진되는 혁신적 방식으로, 국내에서 유일한 중소기업 친화적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 구조"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