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KIC·장 최희남)는 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창립 15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부펀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SGV(Sustainable Growth Vision) 2035'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KIC는 '신뢰(TRUST)를 바탕으로 국부를 증대시켜 나가는 세계 일류 투자기관'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았다. 이를 달성할 3대 전략으로 △장기 수익성 증진 △국내 금융산업 발전 지원 △책임경영 구현을 선정했다.
최희남 사장은 환영사에서 “오늘날 직면한 뉴노멀 시대와 기후변화, 신기술 발전 등은 KIC의 철저한 준비와 과감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미래 초불확실성 시대에 대비해 과감한 비전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일류 국부펀드 도약을 목표로 지속 수익을 창출해 4000억달러 규모를 갖춘 대형펀드로 성장해 나가자”고 포부를 밝혔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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