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과 비례하여 친환경 축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오리업계 최초로 정다운이 자사가 판매하는 오리제품 전체를 7월부터 친환경 축산물 인증 제품으로 전환한다고 1일 발표했다.
친환경 축산물 인증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 관리하는 제도로 사육 단계부터 항생제 등이 들어가지 않은 사료 및 유기사료를 먹여 생산한 축산물에 친환경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정다운은 자사가 관리하는 오리 농가들이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난 2년 동안 농가들과 함께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정다운은 오픈 1주년을 맞은 자사의 인터넷 쇼핑몰 '정다운사람들'을 통해 나주댁 오리곰탕, 건강한 마늘을 담은 훈제오리 등 친환경 축산물로 만든 첫 신제품 6종을 우선 선보이고 대대적인 이벤트를 통해 친환경 오리와 건강한 오리제품 전문 쇼핑몰 '정다운사람들'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일시에 전국의 소규모 매장까지 완벽하게 공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100% 친환경 축산물로만 구성된 '정다운사람들'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전망이다.
정다운 관계자는 “친환경 무항생제 1등급으로 만든 프리미엄 오리고기는 국내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정다운 제품만의 특징이자 경쟁력”이라며 “농장 시설과 주변환경 개선은 물론, 사육원가가 상승하는 부담까지 기꺼이 감수하면서 만든 차별화된 친환경 오리 제품만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겠다”고 친환경 축산물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정다운은 오리업계 최초의 코스닥 상장업체로 신선, 훈제, 가정 간편식 등 모든 종류의 오리 제품과 삼계탕 등을 생산해 자사 온라인 쇼핑몰 정다운사람들과 대리점, 단체급식,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