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제8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으로 1일 취임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세종시 협의회 사무국에서 직원과 간담회를 하고 회장 직무를 시작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의 2년이 교육 혁신의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며 “각 시도교육청의 교육정책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기존의 관행에 머물지 않고 과감한 체질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협의회 운영 3대 기조로 협력, 현장, 자치를 제시했다.
17개 시·도 교육감들이 참여하는 협의회가 교육 협치의 주체가 되고, 유초중등 교육에 대한 정책은 모두 교육이 실제 행해지는 학교 현장을 기반으로 하도록 했다. 각 시·도교육청의 교육 정책이 서로 소통하며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것으로 협의회의 역할을 구체화했다.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사무국의 역할 강화를 주문하고 정무적·정책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정부와 국회, 국가교육회의 등과 수시로 소통하고 협력·견제하는 정치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