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회원 600만명 돌파…면허 보유자 5명 중 1명 가입

쏘카, 회원 600만명 돌파…면허 보유자 5명 중 1명 가입

쏘카(대표 박재욱)는 지난 6월 말 기준 회원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운전면허 보유자 5명 중 1명은 쏘카 회원인 셈이다.

쏘카는 지난 2011년 제주도에서 100대 차량으로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전국 4000여개의 쏘카존에서 1만2000여대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회원들은 쏘카 차량과 함께 총 12억km를 이동했다. 이는 지구를 약 3만 바퀴를 돌 수 있는 거리다. 쏘카 차량의 누적 이동 시간은 총 1억2000만시간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차량 구독 서비스 '쏘카패스'를 선보인 데 이어 법인 전용 서비스 '쏘카 비즈니스', 기간제 대여 서비스 '쏘카 플랜' 등을 도입했다. 특히 구독 서비스 쏘카패스는 정식 출시 1년 만에 누적 구독자가 19만명을 넘어섰다.

쏘카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울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공유 차량 1대당 승용차 8.5대의 차량 대체와 보유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만2000대의 쏘카 차량은 약 9만대의 차량 감축 효과를 낸다. 또한 31만평의 주차 면적 축소, 이산화탄소 24만7500톤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는 효율적인 차량 이용방식으로 공유를 선택한 600만의 이용자와 함께 이동의 가치를 바꿔 나가고 있다”며 “카셰어링을 넘어 기술과 데이터로 일상의 다양한 이동 편의를 확장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