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한정 물량만 초저가 판매 '리미티드 딜' 선봬

이마트 리미티드 딜
이마트 리미티드 딜

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고객을 위한 가격 투자 개념으로 '리미티드 딜'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리미티드 딜'은 이마트가 협력업체와의 사전 기획과 자체 마진 축소 등을 통해 매월 10여 가지 상품을 한정 물량 초저가에 판매하는 것으로, 기획한 물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가격을 유지하고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자동으로 행사가 종료된다.

이마트는 지금껏 축적된 과거 매출 데이터와 최근 소비 트렌드 등 고객 분석을 통해 상품을 엄선했다. 단순히 가격이 저렴한 상품이 아닌 고객 관점에서 최신 트렌드에 맞는 상품과 제철 시즌 상품 등을 한정수량 초저가에 기획했다.

이마트는 '리미티드 딜' 첫 상품으로 수박, 계란, 양파, 멸치 등 12가지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수박은 오는 4일과 5일 주말 이틀간 진행하며, 나머지 품목은 7월 2일부터 물량 소진 시까지 가격을 유지한다.

우선 시즌 대표 과일인 수박은 15만통 한정으로 행사카드 구매 시 7000원에 판매한다. 주말 이틀간 1인 1통 한정으로 진행하며 일별 물량은 각각 7만5000통이다.

대상 상품은 이마트 수박 전 상품으로 중량(6kg~10kg이상), 품종(씨없는 수박, 당도선별 수박 등)에 상관없이 모두 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씨없는 수박 10kg을 행사카드로 7000원에 구매 시 할인율은 64%에 달한다.

계란, 양파, 멸치도 초저가에 기획했다. 알찬란 30입(대란)은 16만판 한정으로 연중 최저가인 2780원에 판매한다. 국산 종자로 재배한 'K-스타 왕양파'(2.5kg)는 12만봉 한정으로 유사상품 대비 50% 가량 저렴한 1980원에, 볶음용 멸치 1kg은 2만봉 한정으로 1만5980원에 준비했다.

또 달링다운 와규 불고기는 40톤 한정으로 33% 저렴한 100g에 1980원, 활전복, 활소라 등 국내산 생물로만 구성돼 있는 생생 조개꾸러미(900g 내외)는 2만팩 한정으로 9980원, 동원 후레쉬참치 135g*6은 7만개 한정으로 8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상무는 “리미티드 딜은 1회성 행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매월 상품을 엄선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소비자를 위한 가격 투자를 통해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의 가격적 혜택과 쇼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