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2일 한진현 부회장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에 관한 우리 기업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적극 해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5월부터 우리 정부와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를 운용 중이다. 우리 기업들이 신속통로 신청·이용에 어려움을 겪자 같은 달 김영주 회장이 중국대사관에 애로사항 해소 요청 서한을 발송했다.
한 부회장은 이 날 실제 제도를 이용한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모아 싱하이밍 대사와 면담했다. 주요 내용은 △지정 차량으로 지정 동선(호텔↔공장·회사)만 이동을 허용하는 폐쇄식 관리 장기화에 따른 시간 및 비용 부담 증가 △제한적 초청장 발급 △중국 일부 지역 초청장 신청 단계에서부터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요구 등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