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코리아 2020]주목할 프로그램…3일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미래 짚는 세션 열려

나노코리아 2020에서는 최근 전자 업계에서 대세로 떠오른 '플렉시블 IT기기'에 대응할 나노융합 기술에 대한 강연 세션이 3일 열린다.

국내외 유력 디바이스 제조업체와 기기 속에 들어가는 나노 소재 양산 기업들이 연단에 올라 최신 기술 동향을 전한다.

갤럭시 폴드, Z플립 등 세계에서 처음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만든 삼성전자는 '플렉시블/웨어러블 일렉트로닉스 개발 동향 및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로 플렉시블 시장을 분석한다.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상무가 발표를 맡는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핵심 소재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강연도 마련됐다. 폴더블폰 유리를 생산하는 쇼트의 주중태 이사가 자사 제품 '센세이션(Xensation)' 원리와 제품의 특징을 설명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투명 PET 필름을 소개하고, 향후 플렉시블 기기 응용 방안을 제시한다.

국내 소재 기업도 나선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폴더블, 롤러블 기기용 투명 폴리이미드(PI) 소재 기술을 소개한다.

이밖에도 지난해 산업화세션 주제였던 '5G와 나노융합기술' 관련 시장 현황을 짚는 강연도 열린다. LG전자 소재기술센터, 넥스플렉스 임직원이 강연자로 나선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