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은 4일 '15기 한화생명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이 진행된 63빌딩에는 한화생명, 월드비전 관계자와 대표학생 3명 등 10여명만 참석했다. 나머지 선발된 200여명 학생들은 개별로 자택에서 영상을 통해 발대식에 참석해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시선'을 슬로건으로 한 1년간 활동의지를 다졌다.
당초 한화생명은 올해 15년째를 맞는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하려고 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언택트(비대면)가 강조되는 상황에 봉사활동을 시작하는게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화생명은 “코로나19 여파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면서 “다만 어려운 상황일수록 사회공헌활동이 더욱 필요하다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사장)의 강한 의지로 15기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새로 선발된 200여명의 15기 봉사단원은 코로나19 위기 속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변화를 이끄는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이 더욱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더욱 절실해 지고 있다”면서 “한화그룹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위기극복에 동참하고 사회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