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해 '냉방설비 운전관리 가이드'를 새롭게 마련, 여름철 절전 캠페인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6일 시작하는 전력수급대책기간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여름철 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산업부는 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고 코로나19 방역 중요성이 커진 상황을 고려해 국민이 효율적으로 에어컨을 사용하도록 '냉방설비 운전관리 가이드'를 새롭게 마련했다. 에어컨 사용 시 2시간마다 1회 이상 환기를 비롯해 △에어컨 사용 전 필터 청소 △문 닫고 에어컨 사용하기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 26℃ △불필요한 조명 끄기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 사용 등을 제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예년과 달리 온라인 등 비대면 중심으로 진행된다. 에너지절약 실천에 더해 생활 속 방역 중심 '슬기로운 냉방요령'을 주제로 온라인 위주 캠페인을 벌인다. '씃(Safe·Save·Smart)'한 에너지생활, 생활 방역 속 슬기로운 냉방요령 등을 내세운다.
시민단체협의회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슬기로운 냉방요령'을 주제로 영상, 카드뉴스,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리즈로 제작한다. 국민에게 친숙한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등을 활용해 홍보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
변상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