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2020년 '뷰티풀 라이프' 사업 참여기관 모집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다문화여성, 비혼(양육)모, 장애여성 등 '취약계층여성' 관련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 경험이 있거나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지닌 비영리 단체 및 기관이면 신청 가능하다.
취약계층여성 특성에 맞는 직무개발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 취업·창업을 위한 통합 서비스(돌봄지원, 취업동기부여 등)를 주요 사업내용으로 예산과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달 24일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온라인배분신청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관은 총 3억원 규모의 사업비 중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다수 여성경제역량 강화사업의 경우 재취업이 필요한 고학력 경력단절여성이 주요 대상이다. 반면 뷰티풀 라이프는 노동시장에서 소외가 심각한 취약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개선된 근로형태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올해는 뷰티풀 라이프 사업 내실화를 위한 원년으로 취약계층 여성의 특성을 세심히 고려한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각자 고유한 역량을 지닌 여성들이 사회 속에서 함께 어울리며 제 역할을 다하는 의미를 담은 로고도 새롭게 개발했다.
한편, 2017년 시작해 2020년까지 여성 20만명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을 높여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것을 목표한 아모레퍼시픽 '20 by 20 Commitment' 활동의 수혜자는 누적 44만1458명으로 221%의 성과를 이뤄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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