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이름을 지어주세요" 공모전 개최

서울시가 공공와이파이 브랜드 명칭을 공개 모집한다. 6일부터 12일까지 누구나 온라인으로 응모할 수 있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7월말 경 최우수상 1명에게 200만원, 우수상 10명에게 각 20만원 상금을 준다.

서울 전역 공공와이파이 확대는 서울시가 시민 통신기본권 전면 보장과 미래 스마트도시 기반인프라 확보를 골자로 작년 10월 발표한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S-Net)' 추진계획 핵심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15개 자치구에, 내년까지 서울 공공생활권 전역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공공생활권역은 7개 지목(도로, 공원, 사적지, 수도용지, 체육용지, 주차장, 유원지) 가운데 구체적으로 역사주변, 공원, 광장, 전통시장, 관광시설, 주요거리, 버스정류소, 하천이다.

공모분야는 공공와이파이 브랜드 네이밍(명칭)이다. 정책 취지인 시민 통신기본권 전면보장과 서울시 공공와이파이를 쉽고 친근하게 표현하는 단어를 응모하면 된다. 국문 또는 영문 모두 가능하며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작성해 등록하면 접수된다.

출품작은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7월말 총 11개를 선정한다. 최우수상 1명에게 200만원, 우수상 10명에게 각 20만원 등 총 400만원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브랜드는 내년까지 서울 공공생활권 전역 설치되는 1만여대 와이파이 장비(AP)에 부착된다. 신규 설치되는 공공와이파이 장비는 최신 기술인 와이파이6가 적용되어 빠르고 안정적인 고품질 와이파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공공와이파이는 서울시 대표 정책이자 세계가 부러워하는 공공와이파이의 글로벌 표준이 될 것”이라면서 “시민 여러분들이 직접 시민 통신기본권의 의미를 담은 친근하면서도 품격 있는 공공와이파이 브랜드 명칭을 지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이름을 지어주세요" 공모전 개최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