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오픈뱅킹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서비스는 '내 계좌' 관리와 '가져오기' 기능에 집중했다. 다른 은행 입출금 계좌 잔액을 확인하고 등록된 다른 은행 계좌에서 잔액을 가져올 수 있다.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내 계좌'를 선택하면 편리하게 '다른 은행' 계좌를 관리할 수 있다.
다른 은행 계좌는 예적금, 대출, 휴면 계좌를 제외한 입출금 계좌만 등록할 수 있다. 어카운트인포를 통해 조회된 다른 은행 계좌를 선택하거나, 계좌번호를 직접 입력해 쓸 수 있다. 카카오뱅크에서 등록할 수 있는 다른 은행 계좌는 최대 3계좌다. 등록 계좌의 삭제와 변경도 언제든 가능하다.
편의성도 보강했다. 어카운트인포로 조회된 계좌를 선택하면 동시에 여러 계좌를 등록할 수 있다. '내 계좌로 빠른 이체하기' 동의를 하면, 쉽고 빠르게 다른 은행 내 잔고를 가져올 수 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