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분석가부터 SW교육 전문가까지…디지털 사회 이끌 여성인재 양성

데이터분석 교육 데잇걸즈 지원서 접수 메인페이지에서 7월 16일까지 데잇걸즈 관련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분석 교육 데잇걸즈 지원서 접수 메인페이지에서 7월 16일까지 데잇걸즈 관련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사회를 이끌 소프트웨어(SW) 여성 인재 양성이 확대된다. 전 산업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SW 전문인력 수요가 높아졌다. SW 산업은 여성 종사자 비율이 낮아 혁신동력 확보와 포용성 증대를 위해 SW 여성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데이터와 정보기술(IT) 전문성을 갖춘 여성 인재를 양성하는 '데잇걸즈(Data-It-Girls)' 4기 교육생 신청을 16일까지 홈페이지 통해 접수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양 기관은 2016년부터 SW 여성인재 수급활성화 사업으로 디지털 사회 주역이 될 SW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데잇걸즈를 운영했다.

데잇걸즈는 오픈소스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성취도 점검과 실무중심 프로젝트 과정 등으로 교육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올해는 상반기 SW여성인재 수급활성화 사업 준비 과정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 일부 과정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오는 12월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3기 수료생은 이미 취업률 70%를 넘겼다.

데잇걸즈 시작으로 하반기 SW 여성인재 양성과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이 본격화 된다. SW 교육전문가를 양성하는 '코듀에이스(9∼11월)', SW 여성전문가와 미취업여성의 비대면 네트워킹을 위한 온라인 세미나 '걸스 테크톡(Girl′s Tech Talk, 유튜브 SW원더우먼 총 10회)', SW여성 리더와 함께하는 제7회 SW 웰컴즈 걸스(Welcomes Girls) 등이 개최된다. 주요 일정은 SW원더우면 페이스북 페이지나 NIA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NIA는 앞으로 지속 가능한 SW 산업 여성인재 양성을 위해 취업역량 강화 교육과 전문가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을 어어간다.

문용식 NIA 원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SW산업 여성 종사자 확대와 경력단절 여성 사회진출 활성화는 디지털 포용을 위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SW여성인재 사회진출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