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장내 주식거래대금, 일평균 11조원 늘었다

표. 2020년 상반기 일평균 증권결제대금 추이 (자료=한국예탁결제원)
표. 2020년 상반기 일평균 증권결제대금 추이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코로나19로 주식시장에 개인 투자금이 대거 몰리면서 지난 상반기 장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작년 동기 대비 약 11조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결제대금은 약 2300억원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은 지난 상반기 장내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22조4780억원으로 작년 동기(10조8850억원) 대비 106.5%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일평균 결제대금은 718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6.8%(약 2300억원) 증가했다.

장내·외 채권결제대금은 26조원으로 작년 동기(22조원) 대비 18.3% 증가했다.

주식과 채권의 장내·외 증권결제대금을 모두 합친 규모는 일평균 2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23조1000억원 대비 19.3%(약 4조5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상반기 장내 채권시장 일평균 결제대금은 2조385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6% 늘었다. 거래대금은 9조2330억원으로 2.5% 감소했다.

ETF, ELW 등을 합친 주식기관투자자결제는 상반기 일평균 결제대금 9150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33.6%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8조6720억원으로 45.5% 증가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