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전문교육 개설

2020년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활용강화 교육 포스터. KISA 제공
2020년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활용강화 교육 포스터. KISA 제공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2020년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전문교육을 개설한다.

이번 교육은 사이버위협 데이터셋, 피싱 사이트, 악성코드 등 KISA 사이버보안빅데이터센터에서 보유한 보안 데이터를 활용해 실습 중심으로 진행한다.

초·중·고급 등 수준별 교육을 위해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분석 이해 △악성 도메인과 피싱 사이트 탐지 △악성코드 분류·탐지 등 3개 과정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초급 실무자 대상으로 보안 빅데이터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실습 영상을 제공한다. 중·고급 실무자 과정에서는 피싱 사이트와 악성코드 등을 활용해 미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전문성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수강 인원은 지난해 2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지역 인재 활성화를 목적으로 각 지역 대학에서도 교육이 열린다.

교육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이버보안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 예비 창업자,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상세 내용과 일정은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활용강화 수강 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최근 확산하는 비대면 환경과 함께 지능화·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빅데이터 분석 기반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이번 교육이 사이버보안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ISA는 2018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침해사고 대응 역량 강화, 산·학·연 제품 개발 연구 지원을 위해 사이버보안빅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 이를 통해 6억1000만건 이상 위협 정보를 제공한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