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이 한국의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이노베이트:사우스 코리아(Innovate:South Korea)' 프로그램에서 삼성전자를 대표적 혁신 기업으로 소개했다.
5일(한국시간) CNN 인터내셔널 채널에 30분간 방영된 이번 프로그램에서 CNN은 약 10분에 걸쳐 삼성전자를 한국의 대표 혁신 사례로 조망했다.
CNN은 한국을 디지털 연결이 가장 잘 돼 있는 국가 중 하나로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디지털 연결의 상징이라고 자세히 언급했다.
아울러 삼선전자의 '넥스트 빅 씽(Next Big Thing)'을 위한 다양한 혁신 프로젝트들을 언급했다.
CNN은 혁신으로 삶의 변화를 가져온 대표적 기업이라고 삼성전자를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휴대폰, TV 사업을 넘어 로봇, 전장, 5G 네트워크, 모바일 헬스 등 광범위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고 했다.
CNN은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인터뷰하면서 “삼성전자는 항상 위기 의식을 바탕으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혁신을 제공하고자 노력한다”는 김 대표 발언을 소개했다.
CNN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침체기에 삼성전자가 앞장서 '넥스트 빅 씽(Next Big Thing)'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5G, 전장, 그리고 헬스 사업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해 전장사업에 뛰어 들었고 2016년 하만을 인수해 본격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로봇 젬스(GEMS)를 통한 노약자 보행을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CNN의 간판 앵커인 크리스티 루 스타우트(Kristie Lu Stout)는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를 직접 방문해 5G, 전장, 로봇, 모바일 헬스 분야 혁신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삼성전자를 소개했다. 수원 디지털시티를 '실리콘밸리'에 비유하며 센트럴파크와 카페테리아 등 캠퍼스 투어를 했다.
삼성전자가 C랩(C-Lab)을 중심으로 직원들의 창의성을 독려하고 유연한 스타트업 스타일의 기업 문화를 정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최근 싱가포르와 일본, 아프리카 등이 소개됐다. 한국 편에서는 삼성전자와 함께 기타 혁신기업으로 배달의 민족, 크래프톤(게임사), 젠틀몬스터(패션 브랜드)가 소개됐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