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해외 우수인재를 연중 상시 채용하기로 전환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달부터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 석·박사급 인재에 대해 상시 채용 제도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연간 1회 해외 석·박사급 인재를 선발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연중 상시 지원을 받아 선발하는 체계로 전환했다. 이는 급변하는 자동차업계 사업 환경 에 맞춰 우수한 해외 인재를 적시에 선발, 적재적소에 배치하려는 의도에서다.
올해 현대차 해외 우수인재 채용' 모집 분야는 △자율주행(Autonomous Driving) △전력 전자(Power Electronics) △연료전지(Fuel Cell) △미래 에너지(Future Energy) △로보틱스(Robotics)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빅데이터 등 총 7개 분야로 미래 모빌리티를 이끌 인재 모집에 나선다.
모집 대상은 해외 대학 이공계 석박사 학위 취득 및 취득 예정자 혹은 그에 준하는 경력(해외 'Post-Doc:박사학위 취득 후 연구원 활동' 포함) 보유자 중 해외 거주 중인 자로, 분야별 직무 등 세부사항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상시 채용 전환으로 지원자가 본인의 스케줄에 맞게 지원해 구직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원자 중심의 채용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어나갈 우수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