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안보의 날' 기념식…성윤모 장관 "수출관리제도 실효적 개선"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0회 '2020 무역안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역안보의 날' 기념식…성윤모 장관 "수출관리제도 실효적 개선"

10주년을 맞은 '무역안보의 날'은 전략물자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수출관리 제도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유공자 시상식 이외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 격려사와 관계자 5명 릴레이 축하영상에 이어, 유공자 20명에 대한 산업부 장관 표창, 외교부 장관 표창 등이 이어졌다.

자율준수무역거래자(CP) 대상 온라인 세미나와 CP 임원 대상 교육은 부대 행사로 실시됐다. 현재 164개사가 지정된 CP는 자율적으로 전략물자 통제시스템을 구비하고 정부에서 지정받아 특례(포괄수출허가 등)를 받는 무역거래자를 뜻한다.

성 장관은 “최근 세계 각국이 국가안보 등을 이유로 수출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수출관리제도는 우리기업이 신뢰받는 무역거래자로 인정받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출관리제도를 실효적으로 개선해 우리 기업이 안심하고 교역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역안보의 날 기념식과 CP기업 세미나는 10일부터 산업부, 전략물자 관리원 홈페이지 등에서 온라인 제공된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