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CIS 온라인 한국상품전' 열어

KOTRA, 'CIS 온라인 한국상품전' 열어

KOTRA는 이달 중순까지 'CIS 온라인 한국우수상품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우리 중소·중견기업 164개사가 참가한다.

당초 KOTRA는 하반기 한국과 러시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모스크바에서 오프라인 전시회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감안, 온라인 마케팅 사업으로 전환했다. 상품전은 온라인전시, 영상상담, 소셜미디어 마케팅 등 '온라인 수출패키지 지원사업'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러시아·CIS 시장 유망품목을 선정했다. 뷰티, 식품, 헬스케어, 스마트팜 등 260개 제품을 온라인 전시 플랫폼 '바이코리아'에 홍보하는 한편 바이어 화상상담을 지원한다.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소셜미디어 마케팅도 후속 사업으로 진행한다.

또 웨비나로 러시아·CIS 유통망 입점전략도 소개한다. K-뷰티, K-푸드 분야에서는 드러그스토어 '왓슨스'와 극동지역 유통망 '네바다'가 관련 전략을 제시한다. 가전제품 시장에서는 러시아 유통망 '디엔에스(DNS)'가 나선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하반기에 미국, 유럽, 중동·아프리카, 중남미 시장에서도 온라인 한국상품전을 열어 수출 활로를 찾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