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스타트업 고고밴, '고고엑스'로 브랜드 변경

홍콩 물류 스타트업 고고엑스
홍콩 물류 스타트업 고고엑스

물류 스타트업 고고밴은 회사 브랜드를 고고밴(GOGOVAN)에서 고고엑스(GOGOX)로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2013년 설립된 고고엑스는 홍콩에 본사를 둔 아시아 최대 모바일 물류 플랫폼이다.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7개 시장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각 국가 상품 운송과 배송은 물론 기업을 위한 물류 솔루션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고엑스와 거래하는 국내 기업은 500여개다. 롯데와 카카오, 티몬, 한섬 등이 고고엑스 퀵서비스를 이용한다. 최근에는 롯데백화점과 손잡고 3시간 바로배송 서비스를 맡았다.

회사 측은 장기적 개발 전략과 시장 포지셔닝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 브랜드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단순 화물 용차 개념을 넘어 물류 파트너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업과 개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당일 배송 물류 서비스로 확장됐다는 설명이다.

스티븐 램 고고엑스 대표는 “고고엑스는 전자상거래를 위한 맞춤 솔루션뿐 아니라 물류가 필요한 모든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물류 파트너의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은 지원 프로그램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