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인 방문을 제한한 고교를 대상으로 8월 31일까지 수시모집 학생부종합(KPU인재)전형 온라인 모의면접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고교 3학년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모의면접은 1인당 10분 내외의 개별면접과 1대 1 피드백 순서로 구성된다. 실제 면접과 동일하게 지원자 제출 서류 진위확인, 개인 역량파악, 학과 지원동기, 발전 가능성 등을 확인한다.
또 대학 진학 후 학과 수업 이해에 필요한 기초학업역량과 논리·융합적 사고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도 확인한다. 단 성명, 출신고교명, 부모 실명을 포함한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나타낼 수 있는 답변은 금지된다.
김지율 산기대 입학사정관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대입준비에 많은 부담감을 느끼고 있을 학생들이 이번 온라인 모의면접을 통해 부담을 덜었으면 좋겠다”면서 “산기대 면접은 교과 면접이 아닌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 확인면접이다”고 전했다. 그는 또 “모의면접을 통해 실제 1단계 합격자들이 치르는 면접을 직접 체험하며 대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온라인 모의면접은 고교별 최대 6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고교는 8월 14일까지 공문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산기대로 신청공문을 발송한 후 면접희망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온라인 모의면접일 2주 전에 이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